▲ 사진 : 게티이미지스/UFC 아시아 제공

8월 5일 일요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UFC 227에서 한국인 파이터 강경호가 히카르도 라모스를 상대로 경기를 갖는다.

대회를 앞두고 강경호의 상대 선수인 히카르도 라모스의 인터뷰가 진행 됐다.

Q. 작년 UFC 데뷔 첫해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올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

A. 제 퍼포먼스가 뛰어났다고 생각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제 목표에 달성하려면 아직 한참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겨우 시작 단계니까요.

Q. 옥타곤에서 2승을 거두면서 어떤 것을 배웠고, 얻었는가?

A. 경험이죠. 저는 매일 성장하고 경험하고 더 나은 파이터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Q. 이번 상대인 강경호에 대한 인상이나 경기 스타일, 기량에 대해 평가해 달라. 그리고 강경호와 비교했을 때 자신의 어떤 면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며 누가 더 강하다고 생각하는가.

A. 강경호 선수는 다재다능하며 높은 레벨에 있는 파이터입니다. 하지만 저는 두렵지 않습니다. 그도 남들과 같이 뼈와 팔과 다리가 있고 피를 흘리는 사람이니깐요. 저는 제가 강경호 선수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며, 모든 방면에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그보다 승리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며, 누가 되었던지 제가 더 나은 파이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를 기반으로 월드 챔피언이 될 것 입니다.

Q. 이번 상대인 강경호는 당신보다 더 UFC에서 경험이 많다. 이번 경기 오퍼를 받아들인 이유는 무엇이며, 강경호를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A. 저는 도전정신이 투철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라질 사람으로서 저는 무엇이든지 맞닥뜨릴 준비가 되어있으며, 또한 강경호 선수와의 경기는 벨트를 차지하기 위해 거쳐야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Q. 당신이 어떤 면에서 강경호보다 우수한 선수인가. 근거는 무엇인가?

A. 저는 탭아웃을 잘하며 그것으로 승리를 거둘 것입니다.

Q. 이번 강경호와의 경기가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A. 이번 경기는 제가 UFC에서 만들어 나가고 있는 스토리의 일부이며, UFC는 현재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또한 저는 행복과 열정으로 이러한 순간들을 즐기고 있습니다.

Q. 싸움에 임하는 데에 있어 당신에게 최고의 자신감은 무엇인가?

A.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상대방에 따라서 얼마든지 변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저는 선수에 따라 레슬링 선수가 될 수도, 주짓수 선수가 될 수도 있으며, 또한 권투 선수나 무에타이 선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기기 위해서는 그 어떤 종류의 선수도 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모든 것을 제 자신만의 훈련과 투지력으로 가능케 합니다.

Q. 당신은 아직 젊다. UFC에서 어떤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가?

A. 저는 밴텀급 챔피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꼭 이뤄낼 것입니다. 저는 주님에게 제 미래를 맡기고 그분이 원하시는 대로 따를 뿐이지만, 링 위에서 이런 제 소망을 이루는 것은 제 자신일 것입니다.

Q. 최근 브라질 남성 파이터들의 실적이 예전 같지 않다. 현재 남성 챔피언이 없다. 그런 면에서 당신에게 기대를 해도 좋을까?

A. 네, 기대를 해주시는 것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길을 걷는 데에 인내심이 꼭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압니다. 저는 젊고 다른 사람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 누구도 저와 같을 수 없죠. 그리고 저의 의지로 저는 정상 자리에 올라 설 것입니다.

Q. 강경호에게 메시지 한 마디 남겨달라.

A. 강경호 선수의 행운을 바랍니다.

Q.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A. 한국 팬분들이 이제 곧 저에 대해서 알게 될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 정말 기쁩니다. 저는 한국 팬 분들이 저를 좋아하길 바라며 한국에 있는 제 팬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제 여정을 지켜봐 주세요! 사랑합니다 한국!

▲ 사진 : 게티이미지스/UFC 아시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