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독차지했던 드라마 tvN '도깨비',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그리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tvN '미스터 션샤인'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극 중 인물들의 나이 차다. 평균적으로 10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의 사랑 이야기에도 대중은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작품 속 판타지가 아닌 연예계에서 손꼽히는 연상연하 커플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사진 : 홍수현·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최근 화제를 모았던 배우 홍수현과 가수 마이크로닷. 두 사람은 지난 7월 1일 공식적으로 연인 관계임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 함께 출연한 것을 인연으로 연인 사이가 됐다. 1981년생으로 올해 38세인 홍수현은 1993년생으로 올해 26세인 마이크로닷보다 12살 연상이다. 두 사람은 띠동갑이란 나이차가 무색할만큼 애정을 드러내고 있어 주변의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처럼 뜨거운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연상연하 커플들이 연예계에 또 누가 있을까?

▲ (사진 : 오연서·김범 인스타그램)

배우 오연서와 김범은 지난 3월 초 tvN 드라마 '화유기' 종영 이후 지인들과의 모임 자리에서 친분을 쌓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1987년생인 오연서는 1989년생인 김범보다 2살 연상이다.

배우 박신혜와 최태준도 한 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이다. 지난 3월 초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한 학번 차이이기도 하다.

특히 연상연하 커플로 공개 연애를 하다 결혼에 골인해 사랑의 결실을 맺은 이들도 있다.

▲ (사진 : 송혜교 인스타그램)

'세기의 사랑'으로 칭송받은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는 4살 차이 연상연하 부부다. 송중기는 1985년생으로 올해 34세, 송혜교는 1989년생으로 올해 38세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방영된 KBS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 10월 31일 화촉을 올렸다.

1982년생인 가수 비와 1980년생인 배우 김태희도 2살 차이 연상연하 부부다. 지난해 1월 결혼한 이들은 결혼 9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행복한 득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수 류필립과 미나는 17살이라는 파격적인 나이 차이를 딛고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1989년생인 류필립은 올해 30세, 1972년생인 미나는 올해 47세이다. 교제 당시 미나는 류필립의 군 복무를 2년 동안 기다리며 살뜰한 내조를 펼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배우 함소원과 중국 SNS 스타 진화는 국경과 18살 나이차를 극복한 커플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함소원은 1976년생으로 올해 43세, 진화는 1994년생으로 올해 25세다. 이들은 올 여름께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